렌트카 플랫폼 카모아는 유럽 23개국과 대만에 렌트카 예약 서비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카모아는 글로벌 30개국 189개 도시에서 렌트카를 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지역 확장은 증가한 해외여행 수요를 공략하는 한편, 글로벌 렌트카 플랫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규 국가 진출과 더불어 기존 서비스하던 일본,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국가의 렌트카 예약 가능 도시도 확장했다.
신규 오픈 국가는 유럽(영국, 아일랜드,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주요국과 아시아의 대만 등이다.
괌, 사이판, 하와이 등 휴양지를 중심으로 서비스하던 미국은 뉴욕, 라스베이거스, 마이애미 등 주요 도시 36곳을 추가해 본토 수요 공략을 강화한다. 호주와 뉴질랜드 서비스 도시는 기존 7곳에서 15곳으로 늘렸으며, 캐나다도 기존 1곳에서 13곳으로 대폭 확대했다.
카모아는 해외 커버리지 확대를 위해 작년 6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맺은 파트너십에 따른 해외 렌트카 물량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카모아는 해외 렌트카를 예약할 때 겪는 언어적 장벽과 정보의 불투명성을 개선하기 위해 현지 렌트카 업체와 차량 정보를 앱에 그대로 적용했다. 이를 통해 대여 비용과 업체 후기 등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해외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한국어 상담도 받을 수 있으며, 국내 결제 수단을 통해 원화로 간편한 차량 예약이 가능하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지난 1년간 일본, 괌, 사이판, 하와이 등 회사의 해외 렌트카 거래대금이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해외 플랫폼 위주의 글로벌 렌트카 예약 서비스 시장에서 한국인을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