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아’ 운영사 팀오투는 렌터카 배달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업체별 배달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결제 직전 단계에서 배달 요금이 추가되는 타 플랫폼들과 달리 고객이 예약 전부터 배달 요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자주 배달 받는 지역을 저장하고 재이용 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기능도 추가했다.
카모아는 2018년부터 렌터카 예약 시 차량 배달 및 회수 서비스를 제공했다.
작년 기준 렌터카 예약 고객 중 70%가 배달 서비스를 이용했고, 서비스 이용자 5명 중 1명은 재이용했다. 차량 반납까지 도와주는 왕복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도 작년 기준 91%에 달했다.
배달 서비스는 거주 인구가 많고 제주도 다음으로 렌터카 업체와 차량 대수가 많은 수도권에서 이용률이 높았다. 작년 기준 서울(21.6%), 경기(19.9%), 부산(14.4%)이 배달 서비스 이용률 상위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남(12.9%)과 인천(8.5%)이 뒤를 이었다.
박영욱 카모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차량 배달 서비스는 편리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업체 방문 없이도 배달 직원이 대면으로 고객 면허의 유효 여부와 신분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조로 인한 사고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